처음 생기는 치아인 유치가 빠지고 새로 자라는 영구치는 한번 손상되거나 탈락되면 원래대로 돌아가지 않으므로 손상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치아 뿌리에는 치수라는 조직이 존재합니다.
미세한 신경과 혈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충치나 치아 파절로 인해 신경이 손상되거나 염증이 생기면 가만히 있어도 심한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구강 건강에 문제가 생기면 가능한 한 빨리 치과에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진료를 받을 때 주의사항으로 의료진이 음주와 흡연을 자제하라고 하는데, 그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술이 지혈에 방해가 되기 때문입니다.
신경치료 후 음주를 하면 혈관이 확장되고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피 부착물 생성을 막고, 생겨도 떨어져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둘째, 마취가 필요한 치료는 48시간 음주를 절대 하지 말아야 합니다.
알코올 성분으로 인해 해당 용액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못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임플란트 시술, 잇몸치료, 사랑니 발치, 신경치료 등 출혈이 있는 치료 후 술을 마시면 통증을 느끼고 지혈하지 못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치료 부위에 이물질이 들어가면 우리 몸은 감염을 막기 위해 방어 작용을 합니다.
이 능력을 저하시키고 상처 치유를 느리게 합니다.
신경치료 후 음주를 하게 되면 술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체내 수분이 감소함과 동시에 혈장 내 에탄올 양이 많아지게 됩니다.
에탄올은 잇몸 뼈 흡수를 유발하고 골 개조를 억제하며 치주질환에 직접적인 독성을 가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으므로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술을 마시고 귀가하면 힘들고 귀찮아서 양치질을 하지 않고 바로 잠들어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치과 치료를 받으면 자기 전에 반드시 양치질을 해줘야 합니다.
피곤하다고 양치질을 하지 않고 잠들 경우 구강위생이 나빠져 치주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구강 내 감염 위험이 높아집니다.
이뿐만 아니라 전신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알코올 의존증이나 오남용은 지방간이나 간경화, 뇌기능 위축, 심근병변, 위장관 출혈, 췌장염 등을 일으킬 수 있으며 향후 치료 진행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그만두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신경치료 후 음주를 하면 안 되는 이유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습니다.
국제암연구소에 따르면 술은 구강암을 유발하고 그 외에도 후두암, 후두암, 식도암 등 다양한 암을 유발해 1군 발암물질로 분류돼 있습니다.
구강 관리를 소홀히 하면 심하면 치아를 잃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치아는 한 번 손상되면 자연 회복이 되지 않으므로 평소에 잘 관리해 주시기 바랍니다.
치료가 필요할 때는 가급적 빨리 받는 것이 좋고, 전후해서 금주는 필수라는 것을 기억하십시오.